■ 출연 : 박현철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교수 ■ 출연 : 박현철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교수

[뉴스라이더] 국내명도 없는 외래 흰개미 출몰..."국내 흰개미가 더 문제" / YTN

2023-05-22 1 Dailymotion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박현철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몸집이 작다고 그 존재감마저 하찮지 않습니다. 가장 골치아픈 곤충으로 꼽힐 정도니까요. 목조주택의 저승사자,외래종 흰개미가 발견돼 불안감이 커졌는데요. 국내종이 더 문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늘 저희 뉴스 보시면서우리집 한번 어떤가 점검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흰개미 전문가, 박현철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교수님화상으로 연결합니다.

교수님, 너무 궁금합니다. 이번에 서울에서 발견된 흰개미, 대체 어떤 종인가요?

[박현철]
제가 그때 처음 제보를 받았을 때 Kalotermitidae이라는 마른 나무를 가해하는 흰개미로 제가 생각을 했고 또 찾아보니까 이게 미국에 있는 학자들하고 연구를 같이 하고 이야기를 해 보니까 Kalotermitidae이 맞다는 얘기를 듣고 세 종의 중의 하나라고 저희들이 추정을 했는데 21개에 속해했습니다. 그중에 그릭토토미스라고 흰개미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정확한 종 분석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서 정확한 종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이니까 마른나무 흰개미과 정도로만 확인된 거군요.

[박현철]
그렇죠. 그런데 흰개미과라는 것 자가 잘못됐습니다. 흰개미는 나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고 있는데 크게 인간의 입장에서 목재를 가해하는 흰개미들을 그냥 편의상 즉 마른나무를 갉아먹는 흰개미들, 그다음에 축축하게 젖은 나무를 갉아먹는 흰개미들, subterranean termitidae, 지중해에 살고 있는 흰개미들. 이렇게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뉴스 보도에서 나왔던 마른나무흰개미과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마른나무를 가해하는 흰개미라고 얘기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교수님께서 영어 명칭으로도 설명을 해 주셨는데 제가 외계어를 듣는 것처럼 생소할 정도로 사실 너무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혹시 우리나라 명칭으로는 따로 없는 겁니까?

[박현철]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이걸 부를 수 있는 이름을 아직 짓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마른나무를 가해하는 Kalotermitidae과에 속하는 크립토 termitidae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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